죽거나 혹은 나쁘거나
내 인생 최고의 영화는 이것!



이상하게 옛날 일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.
특히 누가 '기억에 남는 영화'나 '작품', '음악'같은 것을 물었을 때는 참 대답하기 난감하다..


'죽거나 혹은 나쁘거나'는 나에게 '최고의 영화'라기보다는 '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'다. 어떤 의미에서는 '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'가 '최고의 영화'일지도...


'죽거나 혹은 나쁘거나'를 본 것은, 대학에 입학한 해에 영화동아리에서 상영회를 할 때 보았다.
솔찍히 그 전에는 영화를 본 것이 거의 없었다.
(집에서 빌려보던 옛날 비디오들이나 주말의 영화정도? 극장에서 본 건 '퇴마록'(뷁), '뮬란' 정도..)


게다가 그 때 까지 본 영화들이란 상업영화들...


이런 나에게 '죽거나 혹은 나쁘거나'는 상당히 충격적인? 느낌의, 처음 보는 신기한? 영화였다.



조금(?)은 폭력적이고, 우울한 일상을 그린 그런 영화...
그리고 마지막에 '류승범'이 한 대사가 참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다..

'아x발, ...'



ps. 그런데 제목이 '죽거나 혹은 나쁘거나'가 아니라 '죽거나 혹은 미치거나'-_-라고 떠오른다. '귀엽거나 미치거나'의 영향일까... orz..
by 나무귀신 | 2006/10/16 17:25 | 추억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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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nautilus at 2006/10/16 18:33
원츄! 정말 괜찮은 영화.
류승완 감독이 이 영화 이후로 메이저 나와서 이 영화만한 것만 만들었어도 지금 그렇지는 않을 텐데...
그래도 정두홍 무술감독이 합세해서 더 멋져진 액션은 볼만 하더군요.(짝패스러운...)
Commented by 똘기 at 2006/10/16 18:48
저두 원츄요.....
저랑 비슷한 시기에 보셨네여 ^^
저는 입학 다음해에 봤던 기억이 ㅋㅋ 가물가물한데.. ㅋㅋ
여튼 참 재밌게 봤었다는... ㅋㅋ
Commented by 나무귀신 at 2006/10/17 00:40
nautilus // 류승완감독 ... 영화에 '류상환'이라는 사람을 자주 등장시키는 감독 ㅋㅋ. 뭔가 한번씩 특이한 영화를 가져나와서 참 좋아합니다.

똘기 // 그때가 2000년이었는데요, 그 때 '박하사탕'도 같이 상영해줬었어요^^. 완전 그런영화 본 적 없다가 한번에 러쉬를... orz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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